소비쿠폰 지급 첫날, 카드사 앱 먹통과 은행 혼잡 현상

2023년 7월 21일, 정부가 12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개시하면서 큰 혼잡이 발생했다. 수원시 행궁동의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은행과 카드사에서도 신청자가 몰리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소비쿠폰 신청방법과 일정 소비쿠폰 신청은 요일제에 따라 출생 …

2023년 7월 21일, 정부가 12조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개시하면서 큰 혼잡이 발생했다. 수원시 행궁동의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은행과 카드사에서도 신청자가 몰리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소비쿠폰 신청방법과 일정

소비쿠폰 신청은 요일제에 따라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만 가능하다. 예를 들면, 끝자리가 1이나 6인 경우에는 월요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다른 요일도 마찬가지로 규정되어 있다. 이 외에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다.

이날 카드사 앱과 은행 창구의 혼란

소비쿠폰 신청 첫날 대다수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은 접속이 지연됐고, 은행 창구는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며 혼잡해졌다. 일부 시민들은 요일제 신청 방식을 인지하지 못해 헛걸음을 치기도 했다.

접속 마비 및 대기 인파

신한카드와 같은 카드사 앱은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오전 9시부터 인파가 몰려서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소비쿠폰 신청 버튼을 눌러도 빈 화면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예상된 상황이었지만, 구체적인 응대가 부족했다.

KB국민카드는 접속자가 몰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를 게시했지만, 혼잡은 마찬가지였다. 기타 카드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카드사들은 사전 대응을 위해 시스템 개선 작업을 해왔으나, 갑작스런 방문자 수에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 창구의 오픈런과 요일제 미숙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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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 역시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많은 고객들이 몰렸다. 일부 지점에서는 영업 개시 전부터 고객들이 대기하는 ‘오픈런’ 현상이 관찰되었으며, 요일제를 모르고 방문한 이들도 많았다.

경기도에 소재한 한 시중은행의 관계자는 “매일 아침 많은 고객들이 몰려들었다”며 “요일제를 잘 모르고 오신 분들에게는 다음 방문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신청 방식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방문자들이 자주 있었다는 점을 반영한다.

신청 방식의 변화와 지급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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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소비쿠폰 지급은 1인당 기본 15만 원에 소득계층 및 지역에 따라 최대 45만 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사용처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 즉 전통시장, 동네마트 등으로 한정되며, 대형마트와 유흥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금지된다.

소비쿠폰 신청 통계 및 향후 계획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오전 9시부터 낮 12시 기준으로 총 415만 명이 신청을 마쳤고, 이들에게 지급될 총 금액은 7545억 원에 달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자는 379만4877명, 오프라인 신청자는 33만4652명이었다.

해당 데이터는 향후 소비쿠폰 효과를 분석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정부는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을 마감할 계획이다. 정보 제공 및 지원을 통해 혼잡 현상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소비쿠폰 지급 첫날은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 수로 인해 혼잡한 상황이 이어졌다. 카드사와 은행 모두 깔끔한 대응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정부의 계획이 원활히 진행되기를 바라며,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 쿠폰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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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반응

  • 홍길동. “처음엔 많이 혼잡했지만, 나중에 신청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 김영희. “카드사 앱이 느려서 처음에는 짜증났지만, 결국 신청해서 기쁘네요.”
  • 이철수. “신청 방법을 좀 더 쉽게 안내해 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