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하며 ‘영끌’ 열풍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가계대출이 2조 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는 금리 하락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가계대출 증가 현황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6월 12일 기준 750조792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5월 말보다 1조9,980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하루 평균 가계대출 증가액은 1,665억 원으로, 8개월 만에 월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지난달(1,612억 원)보다도 많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잔액은 595조1,415억 원으로, 5월 말과 비교해 12일 사이 1조4,799억 원 늘었습니다. 이는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신용대출 증가
신용대출도 103조9,147억 원으로 6,002억 원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증가액(500억 원)은 5월(265억 원)의 거의 두 배에 이릅니다. 이는 주식 및 코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영끌’ 열풍 재현
최근 가계대출 증가가 부동산·주식 등 자산 투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다른 통계들에서도 확인됩니다. 5대 은행에서 6월 12일까지 새로 취급된 주택구입 목적 개별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3조114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2,510억 원 규모로, 5월(2,318억 원)보다 약 200억 원 많고, 지난해 ‘영끌’이 절정에 이르기 직전인 5월(2,436억 원)이나 6월(2,777억 원)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신용대출의 자산시장 영향
눈에 띄게 불어난 개인 신용대출의 상당 부분은 주택뿐 아니라 주식·코인에도 흘러드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주변 자금의 대표적 지표인 투자자예탁금은 6월 12일 현재 62조9,444억5,700만 원으로, 2022년 4월 27일(64조8,560억1,800만 원)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불어난 상태입니다.
금융권의 대응
금융권은 이러한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출 한도 및 금리 조정 등을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금리 인하로 주택 가격이 오를 거라는 기대로 주택 매입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용대출의 경우 주식 및 코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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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6월 가계대출의 급증은 금리 하락과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영끌’ 열풍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부동산 및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금융권은 시장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독자 반응.
- 김지훈, “금리가 낮아져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집값도 오르고 있으니, 지금이 기회일까요?”
- 이수진, “대출이 늘어나면 부동산 시장이 더 뜨거워질 것 같아요. 하지만 빚이 늘어나는 건 걱정이네요.”
- 박민수,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았는데, 신용대출이 늘어나면서 주식 시장도 활발해질 것 같아요. 하지만 위험도 크니 신중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