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이 임박하면서 편의점 업계가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대 수혜 업종으로 꼽히고 있는 편의점들은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번 할인전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며, 이전의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를 이어갈지에 주목됩니다.
코로나 이후 편의점 매출 증대 경험
편의점 업계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덕분에 큰 매출 상승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에 따르면, 편의점·마트에서의 카드 매출이 4조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재난지원금이 편의점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던 사례는 이번 소비쿠폰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2020년 3분기 CU의 매출은 1조68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세븐일레븐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약 5%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긴급 재난지원금을 받은 소비자들은 편의점에서의 구매 단가가 일반 고객보다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규모 프로모션 예정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를 포함한 주요 편의점들은 오는 21일부터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편의점의 소비 특성을 반영하여 필수 먹거리 및 생필품에 초점을 맞춥니다.
GS25의 할인 기획전
GS25는 한우, 꽃갈비, 장어, 전복 등 신선 먹거리로 구성된 36종 기획세트를 선보입니다. 과거 팬데믹 지원금 지급 당시에는 축산 상품 매출이 급증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자체 브랜드 생필품 6종과 인기 라면 21종에 대해 25%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CU의 스마트한 프로모션
CU는 번들 구매 할인 및 카드사 제휴 할인으로 소비자들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몽베스트 생수 번들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72%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포켓CU 멤버십 회원들에게는 상품 구매 시 포인트 페이백 프로모션을 제공하여 긴밀한 소비자 유치를 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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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의 할인전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또한 생필품 중심으로 할인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세븐일레븐의 기현경 마케팅팀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생활소비에 중심을 두고 사용될 것이라며, 편의점이 생활밀접형 소비채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소비자 반응 및 기대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한 소비자는 “이번 프로모션 덕분에 장보기가 즐거워질 것 같아요!”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소비자는 “필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기대돼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 목소리는 이번 할인전이 성공할지에 대한 희망을 더합니다.
이처럼 편의점들이 한층 치열해진 경쟁 속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맞이하며,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21일부터 시작되는 할인행사는 편의점들이 소비를 토대로 소비 촉진을 이끌어내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