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폭주, 3시간 만에 415만명 신청

지난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 동작구 대방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선불카드를 신청하기 위해 긴 줄을 이루었습니다. 이날 신청 시작 3시간 만에 약 415만명, 전체 지급 대상자의 8%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

지난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 동작구 대방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선불카드를 신청하기 위해 긴 줄을 이루었습니다. 이날 신청 시작 3시간 만에 약 415만명, 전체 지급 대상자의 8%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청 창구는 하루 종일 붐비며 주말에도 불구하고 고령층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신청 방법과 절차

Coupon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신청이 시작됐으며, 낮 12시 기준으로 총 5061만명 중 8.2%가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온라인 신청은 379만4977건에 달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33만4652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더우세하게 나타났습니다.

신청 수요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1·6는 월요일, 2·7은 화요일로 지정되어 각 요일에 해당하는 끝자리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현장 풍경

이날 은행과 행정복지센터 등의 대면 창구에는 고령층 신청자가 많이 몰렸습니다. 충북 옥천군의 한 행정복지센터는 이른 오전부터 신청자가 몰려 개장을 앞당기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요일제를 인지하지 못한 주민들이 헛걸음을 하는 사례도 확인되었습니다.

우리은행의 차재범 ESG상생금융부 팀장은 “주로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고령 고객이 많이 방문했다”고 설명하며, “신청 방법이나 사용처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접속 장애와 기술적 문제

비대면 창구로서 카드사들은 사전 점검을 통해 신청에 대비했으나, 신청자 수가 예상보다 많이 몰리며 일부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와 ‘신한 SOL페이’ 앱에서 접속 장애를 겪었으며, 현대카드도 접수 시작 직후 대기자가 2만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행안부 홈페이지에도 영향을 미쳐 혼선을 일으켰습니다.

행정안전부의 김민재 차관은 소비쿠폰 지급 시스템의 초기 안정성을 보장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1년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시 첫 주 신청자가 68.2%에 달했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청 내용 및 지원 금액

이번 소비쿠폰 1차 신청은 9월 12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됩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기본 15만원으로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9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가능하며, 관할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앱 혹은 홈페이지에서 신청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다양하며,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수령을 원할 경우에는 해당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추천 글

사람들의 반응

Coupon

한 주민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신청할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신청자는 “비대면 신청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방문 신청이 더 간편하게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 있어 앞으로의 지원금 지급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