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름 방학이 찾아왔다. 비가 그치고 다시 시작된 무더위 속에서, 아이를 둔 가정은 방학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낼지를 고민하기 마련이다. 아이에게 무제한의 자유를 주자니 핸드폰에만 매달릴 것 같고, 공부를 강요하자니 부담이 클 것이다. 이런 고민 속에서 몇 달 전 스포츠바우처를 접한 경험이 떠올랐다. 이를 활용한 ‘당겨쓰기’ 제도를 통해 아이와 함께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다.
스포츠바우처란?
정식으로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이라 불리는 스포츠바우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가구의 유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 계층, 장애 가구의 아동으로, 각 지자체가 연중 상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내 지역에서도 지원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누리집을 방문해 보기를 권장한다.
스포츠바우처의 변화
매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예산에 의해 스포츠바우처 지원금은 증가해왔다. 2023년에는 지원 기간이 10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되었고, 지원금도 2022년 8만 원에서 2024년 11월에는 10.5만 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한부모 가정의 또 다른 이용자 최지은(30대) 씨는, “아이를 혼자 두는 것이 불안했지만 방과 후 프로그램과 스포츠바우처 덕분에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올해 가장 중요한 변화는 ‘당겨쓰기’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당겨쓰기 제도의 이해
당겨쓰기란 지원금이 예정된 금액보다 최대 두 달 치를 미리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지원금이 10.5만 원이므로 최대 31.5만 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 방학을 맞아 나는 이 제도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 강좌를 신청하기로 결심했다. 아이와 함께 어떤 강좌를 선택할지 고민하며 여러 가지 옵션을 살펴본 결과, 줄넘기를 해보기로 했다. 이는 성장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줄넘기 강좌 신청기
이번 7월 스포츠바우처 당겨쓰기를 통해 줄넘기 강좌를 신청했다. 당겨쓰기를 위한 별도 신청은 필요 없었고, 평소처럼 결제를 진행하자 자동으로 일부 금액이 당겨져 사용되었다. 방학 동안 아이와 주 2~3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였고, DECIDED 12만 원의 결제 금액에서 1.5만 원을 당겨썼다.
수업 후 아이의 소감
아이의 첫 소감은 “재밌긴 한데, 힘들어서 주 1회가 더 나은 것 같다”였다. 이는 바로 체력 단련의 목표를 이룬 것처럼 느껴졌다. 방학 동안에도 즐겁게 스포츠 활동을 통해 아이가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기를 바라며, 스포츠바우처의 활용에 만족하는 중이다.
주변 친구들의 활용 사례
지인 김주영(30대) 씨는 당겨쓰기를 이미 활용하여 아이가 수영 강좌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생존수영과 취미 모두를 겸해 주 4회 수업을 등록해 아이는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친구는 “아이가 수영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니 너무 기쁘다”고 했다. 당겨쓰기를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도 저렴하게 스포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스포츠바우처와 관련 공지사항
정부는 스포츠바우처를 시행하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문화비 소득공제 등록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관련된 사업자가 요건에 맞춰 등록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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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을 스포츠 활동으로 보내보자
스포츠바우처와 당겨쓰기를 통해 지원금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계획해보자. 지금까지 스포츠바우처의 혜택을 놓치고 있었다면, 꼭 지역 누리집을 방문해 추가 모집 일정을 확인하길 바란다.
여름 방학이라는 특별한 시기를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면, 스포츠바우처 활용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들의 반응 중에는 “스포츠바우처 덕분에 아이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어 기쁘다”, “당겨쓰기를 통해 더 많은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재밌다”는 의견이 많았다. 많은 부모들이 만족감을 나타내는 것을 보면, 스포츠바우처는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제도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