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긴급생활지원금 2230세대에 7억8840만원 첫 지급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가 20일 오전부터 온라인으로 신청받은 재난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2230세대에 대해 지원금 지급이 결정됐으며, 21일부터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 재난지원금 신청 및 심사 과정 제주도는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가 20일 오전부터 온라인으로 신청받은 재난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2230세대에 대해 지원금 지급이 결정됐으며, 21일부터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

재난지원금 신청 및 심사 과정

제주도는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신청받으며, 접수 첫날인 20일 오전 9시부터 실시간으로 신청 내용을 심사했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세대는 문자로 안내를 받았고, 21일 중으로 온라인 신청 시 입력한 세대주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될 예정이다.

첫날 지급 결정된 지원금 총액은 7억8840만원으로, 세대별로는 1인 가구 784세대에 1억5680만원, 2인 가구 484세대에 1억4520만원, 3인 가구 391세대에 1억5640만원, 4인 이상 가구 660세대에는 3억300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

이번 지원금의 대상은 제주도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건강보험료 기준 이하인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미수급 여부 및 요일제 적용 여부를 확인하여 지원 대상을 정하였다.

제주시는 노형동, 이도2동, 연동, 애월읍, 일도2동, 아라동 순으로, 서귀포시는 남원읍, 대정읍, 성산읍, 동흥동, 대천동에 많은 신청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청 첫날에는 행복드림포털에 11만8011명이 방문한 기록이 있다.

문자 안내 및 민원 상담

제주도는 지원금을 신청한 가구에 신속하게 문자로 안내를 하고, 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으로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전화 민원 상담을 위해 긴급재난생활지원금 전담 대응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센터에서는 직접 방문한 도민들에 대한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Jeju Island

신청서 작성이 어려운 고령자들을 위한 편의 제공을 위해 신청서 작성 도우미를 배치하며,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신청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주요 민원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신청 기간 및 세부사항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 기간은 5월 22일까지로, 21일에는 출생연도가 2와 7로 끝나는 도민들이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5월 8일까지는 세대주의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를 적용하여 온·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이후 5월 11일부터 22일까지는 5부제 적용이 해제된다.

신청은 세대주가 직접 해야 하지만,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세대주에게 처리 과정을 문자로 알리고, 지원금 역시 세대주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지원금의 기대 효과

이번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도민들의 빠른 신청과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지원금이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도민들의 생활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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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반응

Jeju Island

많은 도민들은 “이렇게 빠른 지원금 지급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고, “온라인 신청이 간편해서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