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당국의 관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5월 가계대출이 6조원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으로,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와 주가 상승에 따른 ‘빚투’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5월 가계대출 급증 원인 분석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월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하며,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6조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권 대출이 5조2000억원 늘었고, 제2금융권에서도 8000억원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5조6000억원 늘어 4월보다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이는 7월 대출 규제 강화에 앞서 사전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요인
주택담보대출의 급증은 7월부터 시행되는 DSR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사전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2월 강남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주택 거래가 늘면서 관련 대출이 5월에 실행된 영향도 있습니다.
신용대출 증가 요인
신용대출도 8000억원 가까이 증가했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줄었습니다. 이는 주가 상승과 공모주 시장 활황에 따라 대출을 일으켜 투자에 나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금융당국의 대응 방안
금융당국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취급 실태를 정밀 조사하고, 부실 소득 심사 등 DSR 규제를 우회하는 행태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등 보증기관의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100%에서 90%로 일원화하고, 전세 보증 시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며 소득심사체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대응 방안 검토
가계부채가 관리 수준을 넘어설 경우, 은행별로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일괄 금지하고,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수도권에 한해 70%로 더 낮추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자본 위험가중치를 높여 대출 축소를 강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세 전망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가계대출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5월 주택 거래량 추세로 미뤄볼 때 7~8월까지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수요자 보호 방안
금융당국은 실수요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금자리론 지원과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공급을 적극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민금융상품 등 정책금융 공급을 지난해보다 늘려 11조9000억원 규모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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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5월 가계대출의 급증은 7월 대출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와 주가 상승에 따른 ‘빚투’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며 가계부채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계대출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실수요자 보호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독자 반응.
- 김지은, “7월 대출규제 강화 전에 대출을 받는 것이 좋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이상훈, “금융당국의 대응 방안이 실효성이 있기를 바랍니다.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하니까요.”
- 박수진,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정책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서민금융상품 확대에 기대가 됩니다.”
